[2023 수시] 대학별 환산점수, 수능 최저기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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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큰물
작성일 22-08-2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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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입에서는 수시모집 선발인원 27만 2442명 중 56.7%인 15만4464명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한다. 이는 전년도 대비 5958명이 증가한 것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을 50%이상 반영하는 전형이다.
학생부 교과 등급을 정량적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고 어느 정도 합격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어서 안정 지원하는 사례가 많다.


학생부 교과 성적 50% 이상 반영, 대학별 환산점수 달라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을 50% 이상 반영하는 전형을 의미한다.
교과 성적은 공통과목이나 일반선택과목의 경우(체육·예술 과목과 교양과목 제외) 원점수, 과목평균, 표준편차, 석차 등급, 성취도, 수강자 수로 구성돼 있고, 진로선택과목(진로선택으로 포함된 전문교과Ⅰ,Ⅱ 포함)의 경우 원점수, 과목평균, 성취도, 수강자 수, 성취도별 분포비율로 구성돼 있는데, 이 가운데 주로 석차 등급을 활용하거나 성취도를 대학 자체 기준에 따라 석차 등급으로 환산해 반영한다.

교과성적의 경우 주로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을 활용한다.
이수 단위를 반영 또는 미반영해 산출하며, 대학별 환산등급 반영 점수에 따라 반영되므로 대학별 등급에 환산점수 부여 내용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환산 점수를 산출하는 방법이 대학마다 다르고 진로선택과목 반영 방법,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학교 추천 여부 등 여러 조건이 대학마다 다양하게 적용한다.
이 때문에 실제 학생들이 이 전형으로 지원할 때는 꼼꼼히 확인해야 할 부분이 많고, 생각보다는 복잡한 전형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교과 성적을 반영하는 방법이 대학마다 차이가 있다.
교과 성적 반영 비율이 다른 것은 물론이고 반영하는 교과도 다르고 과목의 개수도 다르다.
이로 인한 대학별 환산점수의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기에 학생부교과전형 지원 시에는 다양한 산출방식에 따른 점수의 구조를 이해하고 반드시 대학별 환산점수를 통한 유·불리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지원 가능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학생부 교과 등급을 정량적으로 반영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다른 전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고 어느 정도 합격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어 안정 지원하는 사례가 많다.
따라서 교과 성적이 높은 1명의 지원자가 여러 대학에 중복합격하는 경우가 많아 충원합격률이 높게 나타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유무 가장 큰 변수

학생부교과전형은 전형 요소, 수능 최저학력기준, 모집인원, 전년도 경쟁률 등의 여러 가지 변수에 따라 경쟁률과 합격선이 많이 달라진다.
서울 소재 일부 대학의 2021학년도 입시 결과를 전년도와 비교해 보면 이런 특징들이 잘 나타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게 설정된 대학은 경쟁률이 낮고 합격자 교과 성적도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이들 대학은 내신 성적보다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 여부가 합격에 결정적인 변수가 된다.

반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대학의 경쟁률은 올라가고 합격선 역시 올라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단순히 지난해의 결과만을 기반으로 지원 여부를 판단할 것이 아니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신설, 폐지, 완화, 강화 등의 변화를 함께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

또 면접고사 시행 여부에 따라서도 합격선이 달라질 수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지만, 면접고사가 포함된 전형의 합격선은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에 비해 합격선이 낮게 형성되기도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들이 많다.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289개 중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은 132개(45.7%) 전형이며, 157개(54.3%)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교과전형 모집인원 기준으로 보면 전체 11만 1929명 중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모집하는 인원은 6만 388명(54.0%), 적용하지 않고 모집하는 인원은 5만 1541명(46.0%)이다.


비수도권, 지역인재 전형으로 선발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지역인재 전형을 실시한다. 서울, 인천, 경기지역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학생부교과 지역인재 전형을 실시한다.
전체 101개 전형 중 47.5%인 48개 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52.5%인 53개 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일반전형과 비교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전형 비율이 더 높다.
다만 강원대와 같이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을 중복 지원할 수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지역인재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더 완화한 경우도 있으므로 이후 발표되는 수시 모집요강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의 종류


• 학생부 100%(비교과 포함) 전형

학생부 100%로만 선발하는 전형의 경우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은 일부 대학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합격과 높은 상관관계를 갖기도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면접고사도 시행하지 않는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교과 성적의 합격선이 매우 높게 형성된다.
반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경우 기준 충족이 합불의 큰 요인이 되므로 이를 위한 지속적인 준비가 필요하며 최저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면 전반적으로 안정 지원이 많은 교과전형의 패턴과는 다른 적극적인 지원전략도 가능하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 비교과를 반영하는 경우 대부분 출결이나 봉사활동 시간을 정량화시켜서 반영한다.
출결은 미인정결석 1~3일 이내, 봉사시간은 20~40시간 이상이면 대부분 만점을 주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인 영향력은 높지 않은 편이다.


• 학생부 + 면접

면접이 있는 전형의 경우는 면접이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단계별 전형의 경우에는 1단계 통과를 먼저 염두에 둬야 하겠지만 3배수 정도인 학생부종합전형의 1단계 통과 배수와는 달리 5배수 이상인 경우가 많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은 서류 기반형 면접이 대부분이며, 학생부교과전형은 대학의 특성이나 학과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면접으로 시행된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과 성적이지만 지원자 대부분이 전년도 입시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해 전형 방법의 변화가 없다면 지원자의 교과 성적 범위는 비슷하게 유지된다.
따라서 면접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커지게 된다.

면접 등의 실질적인 영향력을 확인해 보려면 대입상담 프로그램이나 대학별 발표 결과에서 최초합과 충원합의 사례를 통해 어느 정도의 성적이 역전했는지를 살펴본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


• 학생부 + 서류

학생부교과전형 중 서류를 평가에 반영하는 대학도 있다. 이 경우에는 학생부의 교과 성적을 정량평가로 일정 비율 반영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처럼 서류평가 점수를 포함해 선발한다.
교과 등급 이외에 서류가 반영됨에 따라 합격선이 다소 낮아질 수 있으므로 일정 정도 서류를 통한 보완을 염두에 둔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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