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보다 빨라야 대입 성공' 수능 준비, 지금도 이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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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큰물
작성일 22-08-3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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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를 맞이한 고2, 벌써 ‘수험생’ 꼬리표를 달기엔 이르다고 여길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부터 2024학년도 대입의 주요 쟁점을 파악하고, 나만의 학교생활 및 학습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등 예비 수험생 모드로 들어가는 것이 좋다. 빠르게 대입 준비를 시작하는 고2를 위한 ‘2학기 학교생활 실천전략’을 소개한다.


수시, 정시 모두 잡기 위해선 ‘내신 관리’가 핵심

2024학년도 대입 성공의 핵심은 ‘내신’이다. 내신은 대입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 중 하나로, 대부분의 수시 전형(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논술 등)에 반영되기 때문에 내신을 포기하면 대입에서 선택할 수 있는 전형, 전략이 크게 줄어든다.

수도권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한 학생부교과전형 신설, 선발인원 및 고교 추천인원 확대 흐름은 2024학년도에도 유지된다. 특히 대학마다 교과성적 반영 기준이 다른데, 학년별·학기별 차등 없이 교과성적을 100% 반영해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이 늘고 있으므로 지난 학기 성적에 좌절하지 말고 꾸준히 내신 관리에 매진해야 한다.

정시에서도 내신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서울대는 2023학년도부터 정시에서 교과평가(정성+정량평가)를 도입해 일반전형의 경우 ‘[1단계] 수능 100%(2배수), [2단계] 1단계 80%+교과평가 20%’, 지역균형전형의 경우 ‘수능 60%+교과평가 40%’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고려대는 2024학년도에 교과우수전형을 신설해 ‘수능 80%+학생부교과 2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최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정시에서 교과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이 생겨나고 있는 만큼 내신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내신 공부를 통해 수능 대비가 가능하다는 점도 내신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이다.


충실한 학교생활은 기본… 진로 및 전공 관련해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 드러내야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은 학생부위주의 선발 기조를 유지한다. 전체 대학을 기준으로 보면 학생부교과전형의 선발 비중(56.7%)이 높아 보이지만, 수도권 대학을 기준으로 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 비율은 ‘44.9%’로 학생부교과전형(31.8%)보다 높다. 따라서 수도권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을 염두에 둔 학생들은 3학년 1학기 때까지 학교생활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

더욱이 2024학년도 대입부터는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수상경력, 독서활동, 자율동아리 활동, 개인 봉사활동 실적 등이 학교생활기록부에 미반영되고, 자기소개서가 폐지된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더 중요해지는 것은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이다. 세특은 과목별 담당교사가 학생이 평소 수업에서 어떤 능력과 특성을 보였는지에 대한 학업성취 관련 특기사항을 기재하는 부분으로, 학습 참여도와 과제 수행 능력, 학업 성실성 및 적극성 등을 확인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학생부 반영 항목 축소로 각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평가기준도 변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학생들은 2학기 학교생활의 방향을 ‘성실하고 적극적인 수업 참여’에 둬야 한다. 모든 수업 및 과제에 성실히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토론하는 등 자기주도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내년도 수시와 정시에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수도권 대학의 정시 선발 확대… ‘수능 공부’ 지금부터 시작해야

2024학년도에도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한 정시 선발 비율 확대가 그대로 유지될 전망인 만큼 수도권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2학기부터는 ‘예비 고3’이라는 생각으로 미리 수능 대비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현재 수능이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출제되는 만큼 선택과목에 대한 고민을 마치는 것도 중요하다. 그동안 학교 수업에서 체감한 과목별 난이도와 성적, 특성을 두루 살피되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대학/학과마다 선택과목에 제한을 두는 경우가 있으므로 2024 대입전형시행계획안이나 각 대학 입학처 사이트를 통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전공의 필수 응시과목을 확인해야 한다.

만일 희망 대학/학과를 정하지 못했다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바탕으로 선택과목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이미 학습을 시작한 다음에는 과목 변경에 위험 부담이 크며, 선택과목에 집중한 나머지 공통과목을 등한시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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