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생기부 기록팁] 대학별로 차이 나는 '키워드'와 '활동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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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큰물
작성일 22-09-0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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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생 학생부에서 공통분모를 찾아라

합격생 12명의 학교생활기록부가 공개되었다.

이들이 지원한 대학은 서울대, KAIST, POSTECH,UNIST,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경희대, 한국외대, 동국대, 건국대, 홍익대, 인하대, 경북대, 숭실대, 가톨릭대, 상명대, 서울여대, 세종대, 동덕여대 등 25곳이었다. 합격생 모두 수시 지원 기회 6회를 사용했기 때문에 70여 건의 대입 합불 결과를 알 수 있는 셈이다.

학생들은 어느 대학에서는 합격을, 어느 대학에서는 불합격을 통보받았다. 모두 같은 학생부로 지원했는데도 지원한 대학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 것이다. 이유를 분석하기 위해 12명의 학생부를 지원한 대학별로 모으고, 합불을 기준으로 분류해 공통점을 살펴봤다.

그랬더니 대학 위상에 따라 학생부에서 주목해 보는 키워드 수준이 다르다는 사실과 최근 학생부에는 키워드의 근거가 되는 실제 활동 사례까지도 다양하게 구체적으로 기재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대학의 학종 선발 그물이 그만큼 촘촘해졌다고 볼 수 있다.



학생부 정성평가 어떻게 할까?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정성평가로 학생을 선발한다. 성적으로 줄 세우는 '정량평가'에 익숙한 이들은 이 '정성평가'라는 낯선 개념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 자체를 매우 어려워하고 겁을 먹기까지 한다.

정성평가란 양이나 수치가 아닌 질을 보고 평가하는 방식이다. 수능 위주 정시전형은 수능 성적이라는 절대적 기준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정량평가 방식을 쓴다.

하지만 학종은 수치화하기 어려운 노력의 과정이나 잠재력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학종 평가의 기본은 학교생활기록부이다. 따라서 학종은 학생부 기록에 녹아 있는 정성적 요소가 합불을 좌우한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대학은 학생부 기재 내용을 바탕으로 ▲역량을 드러내는 단어의 차이, ▲ 역량을 서술한 문장의 차이, ▲ 문맥에서 읽히는 탁월성 차이 등을 따져 학생의 역량을 판단하고 평가한다.

예컨대 A대학 B학과에 지원한 수험생 C와 D 중에 학생부에 '역량을 드러내는 단어'가 명확히 제시되고 '역량을 뒷받침하는 사례'가 구체적으로 등장하며 '문맥에서 탁월성이 읽히는' 수험생이 합격한다. 반면 그렇지 못한 학생부를 가진 학생은 불합격한다. 설사 C와 D 학생이 같은 학교 출신에 같은 내신 성적을 받고, 똑같은 활동을 하고, 똑같은 상을 받았을지라도 선생님들이 각 학생부에 기록한 '역량 단어, 구체적 사례, 문맥상의 탁월성' 차이에 따라 학생들의 합불이 갈린다는 말이다.

단순히 말해 '학업역량이 우수함'과 '학업역량이 탁월함'이라는 기록 중에 역량이 더 뛰어난 쪽은 후자임을 누구나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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