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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학년도 입시에서 자기소개서가 전면 폐지되면서 올해에도 상당수의 대학이 자기소개서를 받지 않는다. 하지만 학생들이 선호하는 수도권 대학들을 중심으로 여전히 자기소개서를 요구하는 대학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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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소개서는 수험생들에게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작성하는 데에도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에 있어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확인해야 할 2023학년도 자기소개서 활용 현황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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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입에서 자기소개서가 전면 폐지되는 것은 204학년도이다. 하지만 이에 앞서 일찌감치 자기소개서를 활용하지 않기로 한 대학들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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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도인 2022학년도에 이미 고려대, 단국대, 상명대, 서강대, 한국외대 등이 자기소개서를 폐지했다. 올해는 서울과기대, 세종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인하대, 홍익대 등이 추가로 자기소개서를 활용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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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거점국립대학에서는 지난해 일반전형 기준으로 유일하게 충북대 학생부종합Ⅱ전형에서만 자기소개서를 활용했는데, 올해도 동일하게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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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대는 모든 대학에서 자소서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여기에, 초등교육과를 운영하고 있는 제주대, 한국교원대가 2022학년도에 자기소개서를 폐지했고, 유일하게 남아 있던 이화여대가 올해부터 자기소개서를 받지 않으면서 모든 초등교육과 입시에서 자기소개서가 활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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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수도권 대학들 중에는 여전히 자기소개서를 요구하는 대학들이 있다.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 선호도가 높은 대학들이 올해에도 자기소개서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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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여대, 강남대와 같이 전형에 따라 자기소개서 활용 여부가 다른 곳도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서울여대는 면접 없이 서류만으로 평가하는 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반대로 강남대는 면접을 실시하는 전형에 자기소개서를 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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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소개서 활용대학 : 가톨릭대, 건국대, 경희대, 광운대, 국민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덕여대, 명지대(명지인재서류), 삼육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바름인재서류), 성균관대, 성신여대, 숭실대, 연세대, 장로회신학대, 중앙대, 총신대, 가천대, 강남대(서류면접), 경기대, 아주대, 을지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항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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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소개서 미활용대학 : 고려대, 명지대(명지인재면접), 상명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서울교대, 서울여대(바름인재면접, sw융합인재), 성공회대, 세종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성대, 한양대, 홍익대, 강남대(학생부), 경인교대, 단국대, 대진대, 서울신학대, 신한대, 안양대, 인천대, 인하대, 차의과학대, 평택대, 한경대, 한신대, 한양대(ERICA), 협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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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소개서는 작성하는 데 있어 시간적 소모가 크고, 학생부와 달리 작성의 주체가 수험생 본인이라는 점에서 큰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자기소개서 폐지가 수험생들에게 여러가지로 반가운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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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모든 학생에게 좋은 것만은 아니다. 자기소개서가 폐지됨으로써, 학생부에 미처 드러내지 못한 본인의 상황을 자기소개서를 통해 보충할 수 있었던 기회가 사라졌다. 평가서류가 줄어든 만큼, 학교생활기록부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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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는 "자기소개서를 활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학생부가 더 중요해졌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본인의 학생부 경쟁력을 더욱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며, "올해 모든 대학이 자기소개서를 폐지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관심 대학의 자소서 활용 여부를 확인해 전략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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